승마 부츠 | 레더플레인 케어

2022. 8. 6. 20:54Horse Ri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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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 지구 외승에 다녀왔다. 평소 매번 기승 후 케어를 해왔고, 해변 외승에서도 손상 없이 다녀온... 승마 부츠. 트렁크에 고무장화가 있었지만 남한강보다 물 깊이가 얕다고 해서 그냥 부츠를 신었다.

하... 천을 망나니처럼 뛰어다녀서 부츠에 안까지 물이 들어왔고 부츠 안쪽은 특히 안장, 복대와 닿아서 가죽이 끔찍하게 상했다. 시간을 두고 관리했는데, 안 쪽면의 가죽이 염색이 벗겨지고 거칠어진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황천지구 수중 구보 후 부츠 상태



그래도 전문적으로 케어를 맡기면 확실히 다르니 비싼 부츠인데, 한 번 맡기라는 조언에 따라 레더플레인을 방문했다. 레더플레인은 백화점에 있는 가죽케어, 수선 전문점이다.

 

레더 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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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겨서 가죽이 상해 케어 맡기려고 한다니, 승마부츠는 일반 부츠로 취급하여 일반 부츠 케어로 4만 원, 그리고 맡긴 분이 많아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레더플레인 가격



부츠 끈 eyelet이 빡빡해서 혼자 끈 바꾸기가 어려웠는데, 구매해둔 끈도 같이 가져가서 교환해달라고 했다. 비용은 더 들지 않았다.

승마 부츠 케어



찾으러 오라는 문자가 안 와서 한주 더 기다리다 전화했는데, 문자가 누락되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이주만에 부츠를 찾았는데, 역시 전문적인 케어는 달랐다. 그동안 셀프케어하면서 다 닦이지 않고 겹겹이 쌓인 왁스들도 깨끗하게 제거되어 있었고, 가죽이 매우 촉촉하게 느껴졌다.

승마 부츠 케어 후



안 쪽 가죽도 촉촉했다. 그래도 가죽이 상한 것은 돌릴 수 없지만, 거칠고 밝아진 색은 부드럽고 까맣게 상태가 양호해졌다.

승마 부츠 케어 후



부츠 케어 후 상태를 보자 기분이 다 상쾌했다. 앞으로 종종 맡겨야겠다. 아마 여름이고 습해서 말 땀에 절어서 조만간 다시 맡겨야 할 것 같다.

승마 부츠 케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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