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바지 | Pomme Nellie Breeches

블로그를 시작할 때 주제는 여행 기록, 정보와 IT 기기 정보였는데 어째서 승마 용품 쇼핑 후기 블로그가 된 것일까. 하지만 이제 기승자의 장비는 풀 소유라서 살 게 없기는 하다. 안장은 한 때 알아보다가 아직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편한 승마 바지로 Maya Delorez(마야 델로레즈)와 함께 Pomme라는 브랜드가 언급되는 것을 해외 커뮤니티에서 확인했고, 관심이 있어 꽤 오랜 기간 봐왔다. 이 브랜드의 승마 레깅스도 매우 인기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요즘 레깅스 타입이 아닌 바지 타입의 하이 웨이스트를 입고 싶어서 바지로 구매했다.

• 후기
• 사이즈
• 실리콘 패치
•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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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me Nellie Breeches

#하이웨이스트 #편함 #실리콘패치내구성좋음 #합리적인가격 #유럽정사이즈

우선 이 브랜드의 단점은 한국 직배송이 안 되어, 독일 배송대행지를 이용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이즈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내가 구매한 색상은 Drizzle Grey이다. Nelie 모델은 색상 외에도 Classic과 Bling으로 나누어지는데, Classic은 바지 색상과 실리콘 패치의 색상이 동일하고, Bling은 실리콘 패치가 바지색과 다르게 Silver나 Gold로 포인트가 더해진 것이다.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소재는 어느 정도 탄성이 있지만 레깅스처럼 쭉쭉 늘어나지는 않는다. 매우 얇다고 느껴지지도 않지만 한 여름에도 덥지 않은 편.
주머니 깊이는 무난하다. 아이폰의 일반 사이즈는 들어가겠지만, 맥스는 안 들어간다. 그리고 주머니 위치가 스마트폰을 넣고 기승하기엔 불편하다.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허리는 단추 2개로 마무리되는데, 그전에 버클이 벌어짐을 한번 더 방지해주는 점이 마음에 든다. 다만 지퍼 높이가 밴드 부분까지 더 올라왔으면 좋았을 거 같다. 지퍼가 낮아서 살짝 보이고, 아직 내려간 적은 없지만 혹시 내려갈까 걱정이 된다.
허리 부분은 안쪽에 고무밴드로 처리되어 편안하다.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뒷주머니 두 개는 Fake이다. 단추 디테일이 좋다. 나는 Seat(Full) Grip으로 구매해서 엉덩이까지 실리콘 패치가 있다.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발목 부분이 정말 편안하다.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소재 같달까? 두 겹으로 마무리되었고, 발목이 조이거나 박음질이 불편하지 않게 신경 썼다.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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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사이즈 선택이 조금 어려웠던 게, 사이즈 가이드에는 평소 바지의 사이즈를 고르고, 중간일 경우엔 사이즈를 업하라고 한다. 하지만 평소 바지가 일상복인지, 승마바지인지 처음엔 의문이었고, 나는 유럽 34 사이즈와 36 사이즈의 중간쯤인데, 과연 늘어나는 승마바지를 업해서 사는 것이 맞는 걸까 고민이 괴로웠다.
가이드를 믿고 36 사이즈인 S사이즈를 주문했고, 결론은 딱 맞는다는 아니지만 잘 맞는다. 벨트는 착용한다.

S사이즈의 밑위길이는 약 30cm이다.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S사이즈의 허리 단면은 약 34cm이다. 나는 스판이 없는 청바지도 단면 33cm를 입는데 살짝 커서 벨트를 착용한다.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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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패치

실리콘 패치는 마음에 든다. 마야 델로레즈보다는 덜 끈끈하면서도, 국내 브랜드나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보다는 잘 떨어지지 않는다. 마야 델로레즈 실리콘은 가끔 너무 붙는 게 불편할 때가 있는데, 덜 붙는 기승을 원할 때는 Pomme 승마바지를 입고 있다.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Pomme Nellie Breeches 승마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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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처

Breeches - Pom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