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포웰 서점 (Powell’s Books)

2021. 4. 5. 18:12Journey/The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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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오리건 주
  • Powell's Books

Oregon State

오리건의 지리와 사람들을 하나의 특성으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험한 해안선, 넓은 상록수 숲, 화석이 흩어져 있는 사막, 빙하와 화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풍경을 접할 수 있다. Oregonians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보수주의자부터 자유주의자까지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독립적이며, 액티비티를 좋아하고, 그들의 거주하는 곳을 아끼고 헌신한다는 것이다. 방문자는 이런 오리건을 느끼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반짝이는 Creater 호수를 느끼고, 우거진 숲과 산길을 지나는 하이킹을 좋아한다면, 오리건에 방문하여 액티비티를 위한 시간을 여유롭게 설정하길 추천한다.

 

오리건의 별명은 Beaver State (비버 주)이다. 인구는 약 4백만 명이며, 수도는 Salem이지만 Portland가 인구 약 63만 명으로 가장 큰 도시이다. 소비세가 없으며, 뉴욕의 아울렛에 비해선 크지 않지만 쇼핑을 원한다면 오리건에서 구매하기 좋다.

숲, 비, 맥주 양조장, 커피, 존엄사로 유명하다. 오리건은 1994년 미국 최초로 주민투표를 통해 존엄사를 합법화시킨 주이다. 주를 대표하는 음료는 우유라고 한다.

운전 시 주의할 점은 주유를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주유소의 직원이 주유해준다. 나는 이 점을 모르고 셀프 주유를 하다가 직원와서 오리건은 셀프 주유가 아니라고 알려줬다.

 

 

 

Powell's Books (포웰 서점)

많은 관광 서적에서 포틀랜드에 방문했다면, 꼭 가볼 것으로 추천하는 서점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서점 중 하나인 곳으로, 새 서적뿐만 아니라 중고 서적도 만날 수 있다. 책을 찾기 쉽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Hawthorne Blvd와 공항에도 지점이 있으며 총 3곳이다. 

다운타운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00부터 오후 6:00이다.

 

포웰 서점 Powell's Books

 

 

 

각종 영문 서적을 구매하고 접할 수 있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찾기 어려운 관광객에겐 기념품 방앗간으로 방문하기 좋다. 나는 포웰 서점 간판 모양의 마그넷과, Keep Portland Weird!라고 쓰인 마그넷을 구매했다.

서점의 내부는 분야별로 구역과 층이 나누어져 있고, 구역 별 플로어의 높이가 달라 계단으로 이동하는데, 미로 같은 느낌을 준다. 천천히 둘러보기만 했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됐다.

서점의 크기는 미국의 웬만한 County(행정구역) 도서관보다 컸고, 어마어마한 서적 수를 가지고 있다. 독서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내에서는 정숙해야 한다.

서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분야별로 직원이 추천하는 책과 코멘트가 적혀있는 점이었다. 책을 정말 사랑하는 직원들이 일하고, 책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이 공간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포웰 서점 Powell's Books
포웰 서점 Powell's Books
포웰 서점 Powell's Books

 

 

쌀쌀한 날씨가 힘들어 포웰 서점 근처 파타고니아에서 플리스 재킷을 사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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