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셀추크 벨라 호텔 (Hotel Bella)

2021. 4. 20. 19:03Journey/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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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터키 서남부 지방
  • 서남부 지방 여행하기 좋은 시기
  • 에페수스 인근 도시, 셀추크
  • Hotel Bella
  • Ejder Restaurant

터키 서남부 지방

터키의 에게해(지중해) 연안 지역이다. Bafa 호수 위 Besparmak 산맥에서 발견된 기원전 6000년의 벽화는 터키에 최초로 정착한 정착민들의 증거이고, 에페수스(Ephesus)는 로마 소아시아의 수도였다.

 

여름에는 Marmaris, Kusadasi, Bodrum 지방에 관광객이 몰려든다. 특히 Bodrum은 터키에서 가장 화려한 해변 휴양지이다. 

 

터키 이즈미르 에페수스(Ephesus)

그리스 로마를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에페수스만 한 곳이 없을 것이다. 반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발굴해 복구하고 개조된 건축물인 에페수스는 유럽에서 가장 완벽한 고대 도시가 되었지만,

norden.tistory.com

 


이즈미르 주변 관광하기 좋은 시기 : 5월 - 9월

  • 5월, 6월 : 덥거나 혼잡하지 않고 화창한 날씨, 유적지를 둘러보기 좋음
  • 7월, 8월 : Bodrum과 Marmaris 지방에서 현지인 및 관광객과 파티를 즐기기 좋음
  • 9월 : 성수기가 지나 해변에서 저렴하게 여행하기 좋음

Selcuk (셀추크)

셀추크는 에페수스(Ephesus) 근처의 도시로, 에페수스를 방문할 때 묵어가기 좋은 도시이다. 에페수스가 없었다면, 그저 작은 농촌 도시였을 수도 있으나, 셀추크에서 에페수스로 가는 길에 로마와 비잔틴 아치형 수로,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기둥, 언덕 위의 St John과 Ayasuluk 요새의 유적 등 볼거리가 많다. 그리고 그 위에는 황새의 둥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관광객들이 짧게 방문하는 지역들이 그렇듯, 현지 투어 업체들의 경쟁이 심하며, 관광객 입장에서는 좋은 Deal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심한 영업과 호객에 피로를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관광객이 거치는 도시에 비해 셀추크는 터키의 전통적인 시골 느낌도 느낄 수 있으며, 바쁜 여행 일정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곳이다.

 

셀추크 아타튀르크 동상


Hotel Bella

숙박료 : 130 - 220 리라

경사진 거리에 위치한 벨라 호텔은 오스만 스타일의 장식과 카펫, 타일로 꾸며졌으며, 1층에는 터키가 물씬 느껴지는 도자기 가게도 있다.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옥상 라운지는 골동품과 공예품으로 꾸며져 있었다. 싱글 룸부터 더블, 트윈, 트리플, 패밀리룸이 있고, 매일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에 에페수스로 가는 교통편을 제공하는 여행사를 가지고 있다. 돌아오는 편은 3시간 후이다. 예약은 체크 인, 아웃 카운터에서 할 수 있다.

 

외관은 덩굴로 덮여있어 주변 건물 사이에서 한 눈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체인이나 새로 지은 호텔만큼 시설이 좋고 깨끗하지는 않지만, 터키의 스타일로 꾸며진 인테리어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벨라 호텔 외관

 

예약한 방에 들어가니 코끼리 모양으로 귀엽게 접어둔 타월이 반겨주었다.

 

벨라 호텔 타올로 접은 코끼리

 

옥상에 레스토랑이 있고 조식도 이곳에서 먹는다. 옆 기둥에는 황새 둥지가 있었다. 황새로 유명한 도시라더니 정말 황새 둥지가 곳곳에 있다.

 

벨라 호텔 주변 황새 둥지

 

벨라 호텔 타일 공예

 

벨라 호텔 침대 헤드 타일 공예

 

벨라 호텔 타일 공예

 

 

오래된 건물의 호텔이기 때문에 시설이 최신은 아니다. 방의 램프도 밝은 편이 아니고, 화장실도 상당히 좁았다. 먼지도 많은 편이었지만, 불쾌한 정도는 아니고 지낼만했다.

 

벨라 호텔 룸키

 

 

조식은 옥상으로 올라가면 제공받을 수 있고, 먼저 커피와 잼 등이 나온다. 터키 사람들은 커피와 홍차를 즐겨 마신다. 계란을 프라이로 먹을 건지, 스크램블을 원하는지 물은 뒤, 주방장이 요리해준다.

 

벨라 호텔 터키 커피

 

조식은 뷔페식이 아니며, 과일과 치즈, 누텔라 등을 접시에 담아 준다.

 

벨라 호텔 조식

 

빵과 함께 먹을 꿀과 올리브, 베리류 잼을 준다.

 

벨라 호텔 조식

 

스크램블 에그도 괜찮았다.

 

벨라 호텔 조식

 

 

터키의 빵은 정말 맛있다. 파리바게트의 '장발장 빵'으로 불리는 천연 효모 발효 빵이 터키식 빵이었다.

 

벨라 호텔 조식

 

 


 

셀추크 시내

점심 겸 저녁을 먹기 위해 셀추크 중심으로 나섰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이고 붐비는 도시는 아니다. 터키에는 할아버지들이 담배를 피우고, 차를 마시며 마작 같은 게임인 Okey를 즐기는 곳이 많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여성은 가면 안 된다.

 

셀추크

 

셀추크엔 가로수로 오렌지 나무가 심어져 있다.

 

오렌지 나무

 

 

가려는 레스토랑 옆에는 개가 누워 있다. 터키에는 개와 고양이가 정말 많은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Ejder Restaurant

요리 당 6 - 25리라

수로와 분수대 옆의 야외 터키식 레스토랑이다. 날씨가 좋을 때 앉아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식사하기 좋다. 소, 닭, 양 등으로 요리한 다양한 종류의 꼬치와 케밥을 먹을 수 있다.

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매우 친절하고, 1999년 클린턴 가족이 방문한 사진과 방명록이 있다.

고기는 약간 뻣뻣한 편이었지만 맛있었다.

 

케밥

 

에페스 맥주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으니 다가온 고양이인데, 음식을 먹는 동안 계속 쳐다보더라. 터키는 고양이와 어울려 살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보고 고양이 간식인 '츄르'를 구매해 갔다.

간식을 꺼내니 고양이 두 마리가 더 나타나 몰려들었다.

 

터키 고양이

 

터키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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