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양말 | dreamers&schemers

2021. 8. 19. 17:45Horse Ri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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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승마 양말을 사야 할까?
  • dreamers&schemers 승마 양말 후기

승마 양말을 사야 할까?

솔직히 승마 양말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승마 양말은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긴 양말인데, 그런 양말은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처음에 따로 구매하지도, 불편하고 더울 것 같아 긴 양말이 있어도 신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승마 양말을 선물 받아 신게 되었는데 어딘지 모르게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보다 편안함이 느껴졌다.

종아리까지 감싸는 승마 양말을 신는 이유는, 승마에 입는 바지는 주름이 지지 않아야 살이 집히거나 쓸리지 않기 때문에 밀착이 중요한데, 긴 양말을 신음으로써 바지가 올라가는 것도 막아주고, 더 밀착도 해주고, 오금이 부츠에 마찰되는 것도 덜하고, 땀 흡수도 해주기 때문이다.

승마 부츠를 신으면 뒤꿈치와 복숭아뼈가 닿아 조금 아파 두꺼운 등산 양말도 신어봤는데, 너무 두꺼우면 내 다리에 맞추어진 부츠가 잘 안 잠기고 답답하다.

'승마용'이 붙으면 양말도 비싸지기 때문에 일반 양말을 신어도 되지만 기능이 들어간 승마용 양말이 궁금했다.

선물 받은 양말을 잘 신고 있다가 발가락 쪽이 성글고 보풀도 일어나고 해서, 종아리는 얇고 매끄러운 재질이고, 발바닥과 뒤꿈치는 양말 재질인 승마 양말을 찾아 구매했다.


 

dreamers&schemers 승마 양말 후기

dreamers&schemers 양말의 구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양말 바닥, 뒤꿈치는 양말 재질로 땀 흡수와 쿠션, 종아리와 발등은 매끄러워 마찰이 적으며 바지를 잘 잡아줄 소재
  • 다양한 종류의 귀여운 패턴
  • 'A PAIR AND A SPARE'라는 재밌는 아이디어

 

승마 양말 dreamers&schemers

 

세 켤레를 주문했는데 하나는 품절되어 두 켤레만 받았다. 양말과 세탁 방법, 말 모양 스티커가 온다. 역시 구매 전에 구글에 할인 코드를 검색해보면 좋다.

 

첫 번째 양말은 수박바 무늬인데, 'A PAIR AND A SPARE'라서 양말 한 짝이 같이 온다. 무늬는 랜덤인 것 같다. 즉, 한쪽이 구멍 나면 짝짝이로 대체해서 신을 수 있고, 두 켤레를 사면 세 켤레가 된다.

 

승마 양말 dreamers&schemers

 

두 번째 양말은 'Horse Crazy'라는 도서와 컬래버레이션인 양말이다. Limited Edition이라서 스페어 양말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 양말을 더 기대했는데, 양말을 신으면 종아리 부분은 늘어나서 색이 옅어지는데, 검은색은 늘어나면 안 예쁘다.

 

승마 양말 dreamers&schemers

 

양말 상단 종아리 쪽 고무줄 부분과 양말 바닥과 발가락 부분, 뒤꿈치까지는 까만색이다. 일반 양말과 같은 면소재이다.

 

승마 양말 dreamers&schemers

 

패턴이 그려진 발등과 종아리는 폴리+엘라스틴 재질도 편하고 짱짱하게 늘어난다.

 

승마 양말 dreamers&schemers

 

미끄러우면 안 되고 땀이 많이 나는 발바닥, 발가락, 뒤꿈치 부분은 면소재로 보호해주고, 나머지는 매끄러운 폴리 소재여서 부츠에 신기 정말 편하다. 신은 모양도 정말 귀엽다.

 

승마 양말 dreamers&schemers

 

 

+ 내용 추가

발바닥, 뒤꿈치, 발가락 쪽의 면부분이 한 번만 빨아도 보풀이 난다. 우리나라의 양말에 비해 질이 꽤나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무늬가 있는 발등과 종아리 부분은 시원하고 매끄러워서 만족스럽다. 편안하게 맞으며, 다리가 얇다면 양말을 당겨 신어야 발부분이 돌아가지 않는다.

보풀 때문에 재구매 의사는 글쎄, 재밌는 양말을 신고 싶다면 가끔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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