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5. 09:38ㆍLife Hacks/Fashion Beauty
알파인더스트리 MA-1 여성 다운, 공용 MA-1 슬림핏 비교
가지고 있던 알파인더스트리 슬림핏 MA-1을 승마에 아주 잘 입고 있다. 잘 찾아 구매하면 10만 원대의 가격, 가벼움, 찬물 세탁기 세탁 가능, 방풍되어 따뜻함, 기장이 엉덩이 위에서 떨어져 엉덩이와 안장에 끼지 않음, 흙탕물이나 말 침, 먼지 등 툭툭 털면 떨어짐. 정말 가성비 좋다.
그래서 어느 날 괜히 알파인더스트리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여성용 MA-1 다운 패딩 버전이 70% 할인 중인 것을 보고 구매했다. 102,000원이고 배송비까지 122,000원이다. 배송은 미국에서 오기 때문에 2주 걸렸다.
기존 입던 MA-1은 클래식 공용(남성용) 슬림핏 S사이즈인데, XS밖에 없어 여성용 XS을 구매했다. 한국 55에 맞는 사이즈다.
우선 기존의 골드 색상 지퍼와 다르게 옷 소재와 같은 패트롤 그린(쿨톤 카키색)이다. 그리고 광택이 없는 소재인 게 마음에 든다. 내수 기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클래식 모델은 지퍼 안쪽으로 바람 막아주는 부분이 있는데, MA-1 여성 다운에는 없다.
여성 다운재킷에는 산소마스크 호스 탭 디테일이 있다.
역시나 리버서블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데, 안쪽은 다운 패딩이고 블랙 색상이다. 시보리도 안쪽은 블랙이다.
클래식 MA-1은 안쪽은 주황색이다.
클래식 소매 포켓은 박음질되어있는 반면, 여성 다운은 매직테이프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소매 시보리도 다르다. 기존 클래식 MA-1의 소매 시보리가 좀 더 부드럽고, 느슨하고 점점 넓어진다.
바깥쪽 주머니 디자인도 다르다. 여성 다운은 안쪽 주머니 디자인과 같으나 내피는 플리스 소재이다.
클래식 MA-1은 소지품이 빠지지 않도록 한번 더 접어 버튼으로 닫는다.
두 모델의 안쪽 주머니 디자인은 같지만 사선 방향이 반대이다.
여성 다운 소매에는 안쪽 소매 주머니 위치에도 매직테이프가 있어, 뒤집어 입을 때 주머니를 붙일 수 있다.
팔 쪽 박음질도 살짝 다르다. 여성 다운은 그냥 쭉 박아서 좀 더 심플하고 직선으로 핏이 떨어진다.
클래식은 셔링(?)처럼 박음질이 되어서 팔꿈치를 굽히기에 좀 더 편한 핏이다.
55 사이즈, 미국 4-6 사이즈, 유럽 36-38 사이즈를 입는데, 이번에 구매한 MA-1 여성 다운 항공재킷이 여성용 XS 사이즈라 작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어깨와 품은 기존 공용 S사이즈보다 예쁘게 딱 맞는다. 팔 길이는 여유 없이 딱 맞는다. 하지만 안에 두껍게 껴입기에는 작게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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