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부츠 가방 (가방끈 고리 수선)

피큐어 승마 부츠 가방의 바닥이 낡아서 새로운 승마 부츠 가방을 구입한 지 8개월이 지났다.

사용하던 피큐어 가방은 너무 커서 이번에는 부츠만 딱 들어가는 사이즈로 골랐다.
구입처는 부츠를 구입한 Celeris 독일 판매처이다.

 

승마 가방 | Pikeur (피큐어) 승마 부츠 가방

 

승마 부츠 | Celeris Bia Review

 
 


아이보리 색이 특이하고 깔끔하고 예뻐서 구매했고 할인 중이었다. 아이보리, 블랙, 브라운 색상이 있다.

승마 부츠 가방

소재는 캔버스와 가죽. 아이보리색상 부분은 캔버스고, 판매처 로고가 있는 부분과 가방 끈에 덧대어진 브라운 부분이 가죽이다.

승마 부츠 가방

높이는 꽤나 높아서 2m 넘는 키의 말쟁이 부츠도 들어갈 것이다…🙂

승마 부츠 가방

부츠 좌우 각 분리된 수납이 좋다.

승마 부츠 가방

피큐어 가방보다 훨씬 작고, 소재는 코팅된 캔버스라 빗방울이 튀어도 젖지 않는다. 그리고 주변에서 부츠 가방 예쁘다는 말을 꽤 들었다.

승마 부츠 가방

단점이라면 부분적인 내구성이다.
모서리에 둘러진 브라운 띠(?)가 마찰에 의해 해진다. 이건 바닥에 내려놓고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을 듯하다.
그리고 가방 끈의 붕어고리가 부츠 무게를 못 이기고 부러졌다. 주석 함량이 높은 고리를 사용한 거 같다.


그래서 직접 수선해 보려고 개고리를 구매했다. 함량 모를 금속이라고 표기된 것보다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던지, 조금 더 강한 재료 사용한 것을 고를 것.

가방 끈의 붕어고리를 빼기 위해서는 리벳을 빼야 한다.

리벳이 좀 헐거운 상태라 살살 돌리면서 빼낼 수 있을 거 같아서 리벳은 구매하지 않았다.

리벳을 빼내면 붕어고리를 끼운 접힌 가죽 부분을 펼 수 있다.

붕어 고리는 가방끈의 양쪽 끝에 있기 때문에 가방끈을 사각조리에게서 빼준다.

부러진 붕어고리를 빼낸다.

구매한 개고리를 가방끈에 연결한다.

그리고 가방끈을 다시 사각조리개에 끼운다.

파손되지는 않았지만 반대쪽 (약한) 붕어고리도 새로운 개고리로 바꾸어준다.

리벳을 다시 끼워준다. 원래 리벳은 따로 리벳 집게라는 공구가 필요하다. 일단은 새 개고리가 튼튼한지 간을 좀 보려고 적당히 다시 돌려 끼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