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1. 21:36ㆍHorse Riding
승마 장비란 것이 별 것 없기는 한데, 실력에 따라, 기승 스타일에 따라, 체형에 따라, 체질에 따라 방황하게 되는 것 같다. 웬만해서는 사용해 보고 좋은 것만 글을 쓰기는 하지만, 오래 사용해 보면 또 생각이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꾸준히 써보고 좋은 것을 써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언급했듯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인 내용이다.
현재 승마 바지는 두 브랜드로 정리가 되었다. 마야 델로레즈,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마야 델로레즈는 외승에서 좋다. 실리콘 패치의 끈끈함이 매우 좋고, 바지의 탄성이 좋으며, 주머니가 깊어 아이폰 프로 맥스까지도 들어가니까. 가장 추천하는 것은 컴프레션과 펑션이다.
컴프레션은 세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다. 밀착력이 매우 좋고 두께가 어느 정도 있어서 한여름 빼고는 입을만하다. 벨트와 착용하면 더 좋다. 그리고 두께가 있는 레깅스처럼 몸에 잘 밀착되지만 땀이 났을 때 피부에 붙는 편이 아니라 바지와 피부가 붙어 까지는 경우가 없는 편.
펑션은 두 가지 색상을 구매했다. 여름에 시원한 편이고 착용감이 정말 편해서 승마바지 중 룰루레몬 같다고 표현하면 될까...?
요즘에는 외승에 흥미가 떨어지고 레슨만 받고 있어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만 입고 있다. 좌속보가 많고 어려운 곳(아마)인데 좌속보에서 마야델로레즈를 입으면 바지와 피부가 붙어 까지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그래서 마장에서 기승할 때는 실리콘 패치가 좀 더 약하고 편안하지만 바지모양으로 예쁘다.
21 FW 하이웨이스트 3벌과, 아메리칸 하이웨이스트 1벌이 있다. FW21 하이웨이스트 사이즈가 내 체형에 편하고 잘 맞아서 블랙 2벌, 화이트 1벌. 단점은 주머니이다. 주머니에 스마트폰 넣는 것은 불가. 차키 정도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외승 가면 실리콘 패치 꽤 손실된다. 마장 기승에서 입는 것을 추천한다.
마야델로레즈 카고는 좋긴 한데, 내 다리에서는 무릎 쪽에 주름이 많이 생기는 편. 그래서 무릎에 힘 들어가면 까진다. 그리고 측면 주머니 단추가 매우 잘 찌그러져서 고장 난다. 지금 내게는 완전히 외승용 바지이다. 단추 수선해서 외승에서 계속 입을 것이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예쁜 Pomme. 하지만 허리의 똑딱이 단추가 배에 힘 빡주는 외승에서는 풀리기도 했다. 그리고 실리콘 패치가 마야 델로레즈보다는 내구성이 좋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인 가격이고 편하지만, 내구성은 아쉬웠다. 마음에 든 외승 촬영에 단추 풀린 게 찍혀서 이 바지에 실망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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