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3. 13:51ㆍLife Hacks/Fashion Beauty
일단 나는 핏 자체는 매우 마음에 들지만 반품했다. 아나토미카 618 마릴린 1과 같이 번갈아 입고 싶었지만... 내게 맞는 바지가 아닌가 보다. 사유는 Y존에 따라 생기는 주름. 예쁘긴 예쁜데 밑위와 엉덩이 허리가 딱 맞는데 허벅지 통이 있어 Y모양으로 주름이 진다. 입다가 늘어나면 나아질까? 아닐까? 며칠 고민하다가 반품 신청을 했다.
정말 예쁜 바지라 눈에서 하트가 나왔다. 아나토미카 618 마릴린 1과 핏은 다르지만 디테일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뒤 포켓의 모양도 리바이스 스티치를 빼면 비슷하다.
핏은 아나토미카 마릴린 1에 비해 슬림하고 여성스럽게 잘 빠진 느낌을 준다. 워시드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 세탁하면 의도치 않은 소킹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재밌는 점은 주황색 실만 사용된 게 아니라 노란색 실로 박힌 스티치이다. 귀엽게 느껴진다.
1950년대의 701을 재현한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징 라인이다.
701의 귀여운 포인트. 역시 핑크색 포인트가 있다. 밑단은 노란색, 주황색 실이 모두 사용된 스티치이다. 이러한 디테일은 아나토미카 618 마릴린보다 예쁘다고 느껴진다.
실제 측정 사이즈
25 사이즈이다. 사이즈 측정 및 선택 방법은 본문 상단에 링크된 아나토미카 618 마릴린 1 글을 참고하면 된다.
허리 단면 : 32cm
밑위 : 31cm 혹은 32.5cm
허벅지 단면 : 27cm
밑단 : 20cm
LVC 1950 701, 아나토미카 618 마릴린 1 비교
우선 실측 사이즈를 보면, 밑위길이가 아나토미카가 길어 더 높게 올라온다. 허벅지 단면과 밑단 단면도 아나토미카가 더 넓은데, 그만큼 엉덩이도 여유가 있다.
리바이스는 허리, 엉덩이가 몸에 핏 되고, 원단 두께가 조금 더 두껍고 탄탄하기 때문에 라인이 살아 여성스럽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아나토미카는 좀 더 자연스럽고 편하다.
색상도 아나토미카에 비해 리바이스가 좀 더 청색이며, 아나토미카가 워시드라 원단에서 흰색의 실이 잘 보인다.
밑단의 핑크색 포인트는 701이 더 진한 핑크에 시접이 넓다. (위 : LVC 1950 701/ 아래 : 아나토미카 618 마릴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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