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말똥도넛

2022. 11. 19. 20:26Journey/Dome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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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 매일 8:30 - 22:00

#주차편함 #낮보단밤 #눈이즐거운색감 #젤라또맛있음 #화장실깨끗

 


어느 날 금요일 오전에 운동하고 와서 오후에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잠들어서 깨니 저녁 7시였다. 날씨가 좋은 가을밤이 아쉬워서 "말똥 도넛 드라이브 갈래?"던지니 생선 두 마리가 낚여 다녀왔다. 밤 10시까진데 저녁 8시쯤 출발하여 좀 쐈더니 9시 30분.

 

어쩌다 보니 미국 느낌인 곳으로 유명한 장소를 찾아다닌 것 같은데, 잠깐 지냈던 곳은 동부 쪽이고 서부는 여행으로 가본 정도라 잘 모르겠다. 말똥 도넛은 서부 쪽 느낌일까? 아무튼 색감과 조명이 마음에 들었었고 승마인이라면 그냥 흥미가 갈 이름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가보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다녀왔다.

 

블루와 핑크가 강조된 건물에 조명이 더해지니 밤이 훨씬 예쁘다고 할 수 있겠다.

 

 

 

영업 종료 직전이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매우 쾌적하다. 유명한 곳을 갈 때 그래서 오픈 직 후나 종료 직전 방문을 선호한다. 심슨가족이 떠오르는 인테리어다. 심슨의 이웃 경찰관이 핑크색 도넛을 달고 산다.

 

파주 말똥도넛

 

 

'굿즈'도 판다. 컵, 휴대폰 케이스, Sweets 등 가격은 조금 높다 싶지만 나쁘지 않은 편.

 

파주 말똥도넛

 

 

도넛은 아주 조금 남아있었고, 음료는 주문이 마감이었다. 음료를 먹으려면 9시 이전에 방문해야 한다. 음료도 상당히 괜찮다고. 그래서 젤라또를 주문했다.

 

파주 말똥도넛

 

 

 

2층도 테이블이 꽤나 많고 넓다. 테이블과 의자 디자인이 미국의 서민적인 Dining, 팬케이크 전문점 느낌. 

 

파주 말똥도넛

 

 

"DONUT WORRY BE-HAPPY" 도넛(과 피자)은 미국에서 행복감을 주는(?) 깊은 선호도로 거론되는 음식이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문장이다.

 

파주 말똥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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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과 도넛이 무슨 연관인지는 모르겠다. 모양이 도넛 모양은 아닌데... 어찌 되었든 말똥 도넛에 그려진 마스코트는 귀엽다.

 

파주 말똥도넛

 

 

망고, 바나나, 딸기 젤라또를 먹었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충실한 과일 맛이라 좋았다.

 

파주 말똥도넛

 

 

 

 

 

우리는 30분 간 젤라또도 먹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뭔가 아쉬워서 파주에 유명한 것을 찾다가... '무즐라'에 다녀왔다. 약간의 문화충격을 받았지만 열심히 포켓볼을 치고 12시쯤 헤어졌다.

 

이런 만남, 재밌고 간단하고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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