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3. 21:26ㆍHorse Riding
Morgado Lusitano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모두 제공한다. 세끼를 다 먹지 않는다면 끼니당 카운팅 해서 정산도 가능하다. 처음에 예약할 때 알러지 있는 음식이 있는지, 채식주의인지 등 적어내기도 하는데, 가서 다시 이야기하면 기호나 식단에 맞는 음식으로 내어준다.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포르투갈에서 먹는 음식 사진을 보고 한국에서 식단 하는 것보다 건강하고 좋다고 하셨다. 간도 맛도 입맛에 맞고 건강했다. 음식들이 전혀 느끼하지도 않다. 가끔 음식 위에 고수가 뿌려진 것도 있는데 향이 짙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고수를 좋아해서 아쉬웠지만) 못 먹는 사람도 거부감 없을 듯하다.
첫날,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Office 건물이 어딘지 몰라서 문이 열려있는 식당이 있는 건물로 향했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은 영어를 하지 못하셨는데, 번역기를 열어 적극적으로 내가 어떤 상황인지 물으시며 안내 직원분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을 기다리며 다이닝룸에 앉았는데 커피 줄까? 물으셔서 에스프레소 한잔했다.
예상보다 더 클래식하고 역사가 되어 보이는 건물이라 눈이 즐거웠다. 다이닝룸에서는 레슨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갓등 옆 종이 알림판에서.
스케줄은 아래와 같이 공지된다. 시간을 확인하고 맞춰서 마장으로 가면 된다.
숙소에는 Beverages가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는데, 마신만큼 마지막날 정산에 결제하면 된다. 비치된 것들의 종류를 사진 찍어봤다.
식사 시간
아침 8:30a.m.
점심 12:30p.m. or 1:00p.m.
저녁 7:30p.m.
메뉴
포르투갈 가정식
Day 1. Lunch
점심의 식전빵, 버터, 레몬물, 물, 수프, 샐러드는 매일 같다. 그리고 메인 메뉴와 디저트는 매일 다르다. 마지막은 커피인데 에스프레소, 라떼, 디카페인 등 요청 가능하다.
Day 1. Dinner
식전빵과 버터, 샐러드는 점심과 동일하다. 추가로 핑거푸드 같은 애피타이저에다 메인요리와 디저트, 그리고 와인, 커피가 제공된다.
저녁은 서재 같은 라운지에서 먹는데 한쪽에는 독주들이 있다. 언제든 셀프바로 이용하면 되는데, 마실 때 종류와 이름을 적으면 마지막날 정산에 포함된다.
Day 2. Breakfast
아침은 캐주얼하다. 빵, 시리얼, 요구르트, 커피, 주스 등 뷔페로 준비되며, 직원분께 달걀 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 요청하면 된다. 아침 메뉴는 매일 같다.
Day 2. Lunch
수프는 종류가 여럿이다. 재료 추정은 못하는 아무 생각 없는 입맛만 고급인 사람이라 무슨 수프인지는 잘 모르겠다...
Day 2. Dinner
Day 3. Breakfast
Day 3. Lunch
Day 3. Dinner
Day 4. Breakfast
Day 4. Lunch
4박 5일간 가장 맛있었던 점심! 베이컨, 완두콩, 달걀프라이 메인요리와 디저트는 초코 바나나.
Day 4. Dinner
밀을 못 먹는 분이 계셔서 글루텐프리 빵이 추가되었는데, 내 입맛엔 안 맞아서 일반 빵으로 돌아갔다.
Day 5. Lunch
아침은 매일 같아서 사진 찍지 않았다. 마지막날은 오후수업까지 있어 점심 먹고 레슨 듣고 Morgado Lusitano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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