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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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라멘 츠키테이(월정, 月亭)
츠키테이 (お食事処, 月亭) 일본은 1월 1일에 대부분이 쉰다. 그래서 섬 북쪽의 마을 식당들도 대부분 휴무였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고, 배가 고프지만 거리가 있는 츠키테이로 가게 되었다. 식당은 주변에 별 것 없는 도로 옆에 덩그러니 위치해있다. 손으로 쓴 메뉴판은 한국어도 있어 주문하기 편했다. 주문, 요리, 서빙은 모두 여성 한 분께서 다 하셨다. 테이블은 다다미 좌식, 입식 모두 있었다. 안에서는 흡연이 가능하여 흡연하는 현지인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느끼해서 좋아하지 않는 라멘이었지만, 너무 추워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고, 라멘이 대표 메뉴인 거 같아서 라멘을 주문했다. 배가 고프고 추워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라멘 세트를 주문하면 라멘과 볶음밥이 나오는데, 대마도에서만이 아..
2021.12.29 -
부산 아난티 코브 레메르 점심 한식 메뉴
부산 힐튼 아난티 코브 점심을 예약해 다녀왔다. 미리 하지 않아서 코스 요리는 마감이었고, 한식 한상으로 예약했다. 창가 자리도 없을 줄 알았는데, 운 좋게도 사람이 많지 않았고, 창가 테이블에 앉았다. 날씨도 참 좋아 푸른 바다와 하늘을 즐기고 왔다. 개인적으로 카네이션 향기는 짙고 불호라 가끔 코로 향이 훅 들어올 때 싫었지만... 예뻐서 멀리 치우진 않았다. 점심 한식 한상은 35,000원으로, 제철 생선 구이, 생선 조림, 해물탕, 해물찜, 두루치기가 있다. 생선 조림과 두루치기를 주문했다. 오늘 제철 생선은 가자미였다. 한상 차림이 나오기 전 전복죽이 나온다. 전복이 잘게 들어가 더 좋았고, 깨의 맛이 고소했다. 간장 새우장도 좋았고, 굴 향을 안 좋아해서 굴을 안 먹는데도 맛있는 굴전이었다. ..
2021.12.27 -
일본 대마도 미우다 해변, 한국 전망대
미우다 해변 Miuda Beach, 三宇田浜海水浴場(日本の渚100選) 히타카츠항에서 약 3km 거리인 미우다 해변은 일본 100대 해변에 선정된 곳이라고 한다. 매우 작은 해변이지만, 맑고 푸른빛을 띠는 바닷물과 검은 바위, 그리고 고운 모래가 인상적이다. 기대하지 않은 대마도였는데 첫 방문지부터 아기자기하고 예뻐 기분이 좋아졌다. 관광객이 많다면 해수욕을 하기엔 작은 해변이다. 미우다 해변 위치 한국 전망대 Observation Deck for Korean Peninsula, 韓国展望所 맑은 날 부산에서 대마도를 볼 수 있듯, 대마도에서도 한국 땅을 볼 수 있다. 대마도의 가장 북쪽에 작은 관광안내소 같은 건물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는 경남 지방, 부산, 거제도까지 볼 수 있다. 주차 후 걸..
2021.12.26 -
부산 신발원
부산은 참 매력적인 도시다. 남쪽에는 바다를 둘러싼 빌딩들, 요트 경기장, 국제 영화제, 덕분에 깨끗하게 정비된 바다. 그리고 그 바다를 산책하는 사람들과 개. 일본 제품이나 과자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부산역 근처에서는 대마도를 갈 수 있는 항구도 있고, 차이나타운과 텍사스 거리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역 주변이나 태종대, 남포동, 부경대 경성대 주변에는 감흥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부산역 근처에서 유명한 장소를 방문해봤다. 백종원 덕에 더 유명해진 '신발원'이다. 신발원은 KTX 부산역의 길 건너편 차이나타운에 위치한다. 이곳에 화교 학교도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신발원 역시 화교 음식점이다. 영업시간 : 수 - 월요일 11:00 - 20:00 / 화요일 휴무 만두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먹고 나..
2021.12.09 -
일본 대마도 1박 2일 일정과 팁
對馬島 쓰시마. 대마도는 맑은 날에는 부산에서도 눈에 보이는 가장 가까운 해외 땅이다. 부산 가까운 곳에 거주 중이면 심심하면 가볼 만한 곳이지만, 그 외 지역이라면 가볼 생각을 하기 힘들다. 엄마가 대마도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대마도를 목적지로 하여 부산으로 내려가, 배를 타고 대마도에 다녀왔다. 1박 2일이면 충분한 대마도에 가기 위해 부산까지 경유하는 것은 시간과 체력, 비용이 참으로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과거의 나는 부산에 여행 갈 때 왜 대마도를 함께 묶어 갈 생각을 못했을까? 그랬다면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이었을 텐데.'라고 생각할 만큼 나름 괜찮았다. 대마도는 볼거리, 먹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일본 국내에서는 방문객이 적어 교통편도 적고 비싸 일본인이 방문하기는 어려운 곳이다..
2021.12.07 -
부산 청사포 고양이마을 (고양이 위치, 주차)
부산에 고양이 마을로 장려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청사포는 처음 가봤는데, 해운대 블루 라인의 개발로 관광지로서 좀 더 활성화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청사포는 푸른 모래 포구라는 뜻이다. CONTENTS 청사포 고양이 위치 청사포 주차 장소 청사포 고양이 위치 청사포에 도착해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면, 고양이 마을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고양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바닷가의 조개구이 가게와 아름다운 수평선만 보일 뿐... 아직은 고양이 번식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성화가 된 고양이들이던데 일본의 고양이 섬만큼 고양이가 바글바글한 고양이 마을이 될 수 있을까?) 한 번쯤 방문하여 조개구이를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으니, 날씨 좋은 날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청사포..
202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