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2. 20:34ㆍHorse Riding
#부드럽다 #편안 #사이즈팁 #양가죽 #고급스러움 #터치가능 #발수처리된가죽
가장 처음 구매한 승마 장비로 승마 장갑이었다. 말의 땀과 침에 의해 쉽게 더러워지는데, 도대체 왜 비싼 데다 세탁이 부담스러운 가죽 장갑을 구매하는 사람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장안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기승 중 말을 칭찬하거나 내린 후 간식만 줘도 침과 땀이 묻는다. 전에 부츠 관리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말의 땀에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있어 가죽에 좋지 않다.
그런데 결국에 내가 가죽 승마 장갑을 샀다. 😂😂😂
이번엔 하우케슈미트라는 브랜드 제품이다.
아래 망가진 장갑 이미지는 전에 구매한 Roeckl이라는 브랜드 제품으로 기능성 인조 소재이다.
가죽 장갑의 기능과 편안함을 최대한 살린 인조 소재도 꽤나 좋지만 주먹을 세게 쓰는 날엔 쉽게 헤진다. 나는 주먹이 센 편이 아니지만 입이 매우 세거나 공포를 느낀 외승에서는 바로 장갑이 망가져 버렸다. 특히 반지를 낀 부분은… 안전을 위해 반지는 빼는 것이 맞지만 항상 끼는 심플한 반지들이고 평소 주먹이 세지 않기 때문에 빼지 않았는데, (향이 좋은 핸드 바디 크림, 향수, 화장에 이어) 반지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중이다…
전에 국산 장갑에 이어 Roeckl도 스스스슥 헤지길래 가죽 장갑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하우케슈미트의 사계절용 가죽 장갑이다. 색상은 브라운, 네이비, 화이트, 블랙이 있다. Roeckl 장갑과 같은 사이즈인 6.5 사이즈를 구매했다.
최상급 램스킨이라더니 정말 벨벳처럼 보드랍고 편안하다. 기존에 사용했던 승마 장갑은 장갑 안 쪽의 박음질이 불편했는데 그보다 편하다. (역시 가격 높은 게 좋아.)
그리고 스마트폰 터치도 된다. 물론 맨손처럼 채팅을 자유롭게 칠 정도는 아니고 밀어서 전화받을 수 있는 정도.
손등과 손가락 쪽에는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스판덱스 소재인 Lycra가 적용되어 신축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라이크라’는 스포츠웨어에 많이 쓰인다.
검지를 제외한 다른 손가락 위 쪽에는 통풍을 위한 구멍들이 있다.
장갑을 뒤집어 보면 손목과 손등 부분에 고무줄이 대어져 손에 잘 맞도록 했다.
발수 처리된 가죽이라 습하고 젖는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세탁도 가능하다!
사이즈 표
손의 둘레를 재어 그에 맞는 사이즈를 고르면 된다. 나는 17.5cm보다 살짝 작지만 6.5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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