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고급 횟집 수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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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센동을 먹고 싶었지만 대기가 두 시간이라고 해서 갑자기 간 수정궁.
그래서 뷰는 상관없으니 가면서 전화로 예약해서 방문했다. 작지만 주차장도 있다. 한층은 좁지만 층이 높아 룸이 많다.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도 편히 방문할 수 있을 것이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주말 “수향 오찬”을 먹었다. 계절 생선이라 계절별 생선을 챙겨 먹지 않는 내륙인에게는 감감한 메뉴판이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4월의 계절 죽은 전복죽이었다. 전복 안 좋아하는데 거부감 없게 덩어리가 작았고, 고소했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도미가 중심인 4월의 계절 회. 회는 두툼하게 썰어준다. 개인적으로는 얇은 게 더 좋아.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샐러드도 개인 그릇에 나온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생선조림! 맛은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괜찮고 깔끔했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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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면 요리. 배불러서 손대지 못했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튀김은 새우튀김, 고무마 튀김, 깻잎 튀김이었다. 새우튀김 맛있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탕은 지리탕(백 탕)과 매운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매운탕에 산초가 들어가지 않아 좋았다.
밥은 찹쌀인데 밥이라기보단 떡에 가깝지만 맛있는 밥이었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탕과 진지에 나오는 반찬은 아래와 같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후식은 홍시였다.

광안리 코스 횟집 수정궁

수정궁은 부산에서 상견례로도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어느 룸이든 깨끗하지만 뷰를 포기한 방은 상당히 답답하고 애매한 인테리어라, 뷰 좋은 룸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아주 빼어나지도 않지만 흠도 없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