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스트로 전화 걸기

• 구글 네스트로 전화 거는 방법 (Google Duo)
• 구글 네스트로 SOS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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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스트 오디오

 

AI 스피커가 독거노인을 살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대단한 AI스피커는 국내 SKT에서 서비스하는 "누구(NUGU)"로 "아리아"라고 스피커를 호출한다.

쓰러지신 분이 "아리아 살려줘."라고 하자, 119에 자동 연결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구글 네스트로도 전화를 걸고,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구글 네스트로 전화가 가능할까?

구글 네스트를 구매 전, 당연히 전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따로 알아보지 않았다.

 

구매하고 나니 우리가 기대하는 연락처를 통한 "일반 통화"는 안 된다.

 

일반 통화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 네스트 스피커는 "구글 홈"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앱에서 스마트폰의 연락처에 접근하도록 허용해 구글 네스트로 "OK Google, XXX에게 전화 걸어줘."라고 하면 XXX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는 것이다.

 

"Duo 통화"는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Google Duo"라는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기도 하며,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Duo 통화"란, "Google Duo" 앱으로 데이터를 사용해 영상, 음성통화를 하는 것이다.

단, 상대방 역시 "Google Duo" 앱을 설치하여 계정을 만들어야 통화할 수 있다.

 

 

 

Google Duo(구글 듀오)를 통해 구글 네스트로 전화 거는 방법

1. 앱 스토어에서 "Google Duo(구글 듀오)" 설치

2. 구글 듀오 앱 실행 (마이크, 카메라, 연락처 접근 허용)

3. 구글 홈 앱과 구글 네스트에 사용 중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및 휴대폰 번호 인증

4. 구글 듀오 사용자를 목록으로 확인 가능하며,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 초대 가능함

5. 구글 네스트에 명령어

   "OK, Google, 전화 걸어줘."

   네스트 - "누구에게 음성통화를 걸까요?"

   "XXX(구글 듀오 사용자)"

   네스트 - "XXX님에게 듀오로 음성통화를 거는 중입니다."

6. 상대방이 받으면 통화 연결

 

 

구글 네스트 오디오는 10만 원 초반대의 가격대에 비해 음질이 굉장히 좋은 편이나, 듀오를 통한 통화음질은 좋지 않은 편이다. 어서 우리나라에도 일반 통화가 서비스되면 좋겠다.

 

 

 

구글 네스트로 SOS(구조신호)가 가능할까?

아마존의 Echo도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신고를 했었고, 국산의 아리아도 위에서 언급한 노인을 구했다.

구조, 돌봄 서비스는 단순하게 911, 119에 전화를 걸어 달라는 명령어로 전화 연결을 해주는 것이 아닌, 비명이나 총소리, "살려줘."와 같은 위험 신호를 감지해 자동으로 신고해주는 기능이다.

 

구글 네스트도 우리나라에서 SOS 기능이 있을까?

결론은 구조 서비스도 없고, 전화 걸기도 불가능하다.

 

일반 통화가 가능해진다면, 연락처에 119, 112를 등록하여 전화가 가능하겠지만, 누구에게 전화를 걸 것인지 함께 말해야 하고, 다소 복잡할 것이다.

현재는 듀오를 이용한 통화만 서비스하고 있으므로 구조 통화도 안 된다.

어서 한국에서도 연락처로 전화 걸기, 구글 네스트에 애플뮤직 연결 기능이 서비스되었으면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신사에서 IP TV와 함께 AI스피커를 보급하고 있으며, SKT에서는 독거 가구의 말동무, 돌봄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구조, 돌봄 서비스를 기대한다면, 국산 AI 스피커를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다음 포스팅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에코와 구글 네스트를 구매한 이유를 올려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