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에르 삼나무 슈트리(슈케어의 기본)

2021. 9. 17. 18:05Life Hacks/Fashion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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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신발이 있다면 슈트리는 꼭 구비해야 할 아이템이다. 특히 천연 가죽의 경우, 신으면서 자연스러워지는 매력이 있지만 변형이 된다. 가죽은 사용하면서 유연해지고, 건조해지며 형태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자연스러운 주름에 그치고 흉한 변형을 늦추기 위해서는 슈트리를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슈트리는 신발에 넣어 형태를 잡아주며, 슈케어 중 클리너, 크림, 왁스를 바르고 브러시질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보관 중에도 항상 슈트리를 넣어놓는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파는 저렴한 슈트리를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한 번 사놓으면 신발보다 오래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삼나무로 구매한다. 삼나무는 향이 나기 때문에 신발에서 날 수 있는 냄새를 잡아준다.

코르도에르 삼나무 슈트리



슈트리는 남성용 구두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가 잘 없다. 다이소 슈트리처럼 뒤꿈치 부분이 스프링으로 되어있는 형태는 사이즈에 제한이 덜하겠지만, 뒤꿈치까지 나무로 형태를 꽉 잡아주는 슈트리는 사이즈를 잘 고려해서 사야 한다. 나는 뒤까지 나무로 되어 있고, 위에 슈트리를 신발에서 빼기 쉽도록 손잡이가 달린 디자인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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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구두는 240~245mm이고, 난다콧과 코르도에르에 사이즈가 있다.
난다콧 프리미엄 삼나무 슈트리도 가지고 있는데 가격은 난다콧이 더 저렴하고, 퀄리티는 난다콧과 코르도에르가 비슷하다. 코르도에르가 정성적 품질이 약간 더 좋은 느낌이기는 하다.

코르도에르 삼나무 슈트리



발의 앞부분 발볼과 발가락 쪽도 가로 방향으로 스프링이 있고, 앞과 뒤 삼나무 조각을 이어주는 부분에도 스프링이 있어, 신발에 슈트리를 넣고 빼기 쉽고, 넣은 상태에서는 스프링이 이완되어 형태를 잡아준다.

코르도에르 삼나무 슈트리



슈트리를 넣은 쪽과 넣지 않은 쪽의 구찌 조르단 로퍼를 비교해보면, 넣은 쪽이 주름이 펴지고 본래 형태로 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코르도에르 삼나무 슈트리


코르도에르 삼나무 슈트리 좋은 점

  • 삼나무 향이 은은하면서도 꽤 진하다.
  • 마감이 깔끔하다.
  • 여성용 사이즈도 있다.


아쉬운 점

  • 처음 사용 시 삼나무 가루를 닦아낼 필요가 있다.
  • 스프링 강도가 있어 넣고 뺄 때 힘이 필요하다. 조금 더 유연했으면 좋겠다.




가죽에는 절대 물이 묻어서는 안 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물에 접촉하였을 경우에도 물을 닦아내고 슈트리를 넣어 보관한다면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끼는 구두, 로퍼를 관리 잘된 상태로 예쁘고 단정하게 신으려면 슈트리를 구두 수에 맞게 구매하여 넣고 보관하여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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