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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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자동 찬이네 주먹고기
#가볍게가기좋은 #깨끗한가게 #좋은고기 #모두맛있는반찬 #소수모임 #사장님께서구워주심 #식기류매우깨끗 추천할만한 곳 아니면 글 안 쓴다. 맛, 청결, 친절 모두 고려하는 편인데, 수원 정자동엔 중심상가가 꽤나 크지만 딱히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 ‘찬이네 주먹 고기’라는 작은 가게가 생기고 얼마 후 가보았는데, 정말 괜찮아서 종종 방문한다. 이제 줄 서서 먹는 곳이 된 곳이다. 주력 메뉴는 ‘주먹 고기’이다. 개인적으로는 주먹 고기가 삼겹살보다 맛있다. 고기도 괜찮지만 가짓수가 적지 않고 깔끔하며 신선한데 모두 맛있는 반찬거리들. 순두부찌개가 기본 찬으로 뚝배기로 나온다. 콩가루, 소금, 쌈장, 생고추냉이, 젓갈 다섯 가지의 다양하고 푸짐한 양념. 매번 주먹 고기만 먹다가 삼겹살과 꼬들살을 주문했다. ..
2022.04.29 -
수원 아주대 베이글 샌드위치 ‘베이보릿’
Bavorite 매일 10:00 a.m. - 7:00 p.m. #베이글소진시마감 #매탄1동공영주차장 #만원의브런치 #샐러드 아주대 근처는 건강검진이나 장례식 아니면 굳이 찾아가지는 않는다. 대학가라 북적이고 주차가 좋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이보릿은 굳이 찾아가게 만드는 베이글 전문점이다. 베이글이야 스타벅스 햄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도 맛있고, 마트에서 산 베이글을 토스터에 굽기만 해도 맛있어서 멀리 가는 게 별로 끌리지 않았는데 동행자의 의지로 갔다. 그런데 맛있었다! 주차는 건물 뒤 뒷골목에 불법주차도 할 수 있겠지만, 매탄1동 공영주차장에 하고 좀 걸으면 된다. 테이블은 창가 테이블 포함 2명 자리 3개, 3-4명 자리 1개. 창 풍경은 버스정류장 길바닥 뷰이다. 주변에 주목받을 만한 가게가 없..
2022.03.08 -
수원 신사강 정육점식당
매일 11:00 a.m. - 10:00 p.m. 전용주차장 있음 (20대 미만) 근 몇 년 아빠가 좋아하는 고깃집은 신사강과 찬이네 주먹고기.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이번 주에 또 가자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신사강에서는 김치찌개를 자주 포장해오신다. 만석공원 쪽 골목에 위치한 정육점 식당으로,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허름한 2층짜리 식당이지만, 기름에 테이블이 끈적이지 않도록 잘 닦으며 관리하신다. 옷 보관 봉투는 따로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선지 해장국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냄새 안 나고 먹기 좋다. 그 외 반찬은 전체적으로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하다. 콩나물도 소금기에 죽어있지 않고 살아있다. 대표 메뉴는 삼겹살과 김치찌개인데, 어제는 ..
2022.02.05 -
동탄 브런치 전문 카페인중리 (무봉산)
카페인중리 (가오픈) 매일 11:00 a.m. - 7:00 p.m. (주소 본문 하단 참조) "감각적으로 꾸며진 건물 속 포토 포인트, 브런치 전문, 여유 있는 주차장, 넓은 공간과 좌석" 감각적인 분께서 카페를 오픈하신다기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가오픈은 2022년 1월 24일. 위치는 동탄 2 지구 쪽의 무봉산 근처이다. 도착해서 주변에 비해 갤러리 같이 아름다운 건물에 "와~"했다. 지하 주차장도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얼마나 주차가 되는지 물으니 47자리라고. 실외에 주차하면 계단으로 올라가 1층에 도달할 수 있는데 1층 문 앞에 갈대밭도 꾸며져 있다. 거동이 불편한 분도 지하주차장 쪽의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다. 일단 산을 품고 있는 건물의 Exterior와 Interior..
2022.01.17 -
제주 성산 고등어쌈밥
영업시간 : 8:00 a.m. - 9:00 p.m.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가능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일출 외승을 마치고 아침 겸 점심으로 추천받아 방문한 고등어 쌈밥집이다. 쌈밥 정식 2인분과, 고등어구이 1인분을 주문했다. 채소가 많은 쌈밥을 상상했는데 고등어와 묵은지 조림에 약간의 채소가 나온다. 제주도에서 '조림류' 요리로는 (고집돌우럭 빼고), 비싸기만 하고 맛있던 곳은 없었는데, 이곳은 괜찮은 맛이었다. 쌈밥도 좋았지만 가장 맛있는 것은 간장게장이었다. 간장게장 맛집이다. 생선 구이를 선호하지 않지만은 고등어구이도 짜지도 않고 괜찮았다. 보통 생선구이는 살이 보이게 올려져 나오는데, 고등어의 비주얼이 보이게 나왔다. 보기 좋았다. 위치
2022.01.11 -
제주 조천 백마가든
처음 먹어보는 말고기... 이번 제주도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많았다. 그리고 다 맛있었다. 말고기는 접할 기회도 드물고 솔직히 동물만 봤을 때는 참 맛없게 생긴 데다 근육이 많아 냄새나고 질길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굉장히 담백하고 맛있는 고기였다. CONTENTS 육사시미 말고기 특수부위 말갈비구이 말고기 구이 곰탕 내장탕 연탄불에 구워 먹는다. 불붙은 연탄을 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 반찬은 특별히 없다. 하지만 간장소스와 기름소금장 소스만으로도 맛있다. 육사시미 기름장에 찍어 먹었는데,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입에서 녹아들었다. 말고기 특수부위 정확히 부위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무늬만 봐도 맛있는 고기라는 것을 알았다. 지방이 굉장히 두꺼운 부분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입에..
2022.01.09 -
제주 구좌 으뜨미 우럭정식
1월 1일 오전 외승을 마치고 근처의 맛집으로 알려진 으뜨미식당에 방문했다. 영업시간 : 금-수요일 9:30 a.m. - 3:00p.m. 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 가능 노 키즈존 인기가 많은지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있다. 우럭 정식이 유명한 곳이라 우럭 정식을 주문했다. 처음 보는 음식이다. 반찬도 심플하고 깔끔하다. 맛은 튀겼지만 살이 알찬 우럭에 달콤한 소스를 무쳤는데, 닭강정이 떠오르는 소스이다. 그리고 달콤하고 매콤한 양파가 잔뜩 올려졌다. 우럭은 정말... 회 쳐도 맛있고, 탕도 맛있고, 튀겨도 맛있고, 조림도 맛있고, 훌륭한 생선이다. 위치
2022.01.07 -
제주 조천 북촌자연산횟집
제주 첫날의 저녁이다. 흐린 날에 얼은 길의 한껏 긴장했던 외승을 마치고 그래도 다치지는 않았다는 위안을 하며 마음을 놓고 먹는 저녁. 다금바리 말고 능성어를 먹으러 북촌자연산횟집을 방문했다. 영업시간 : 매일 12:00 p.m. - 10:00 p.m. (매달 2번째, 4번째 주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개인적으로는 먹는 양이 적은 데다, 신선하지 않고 그저 그런 반찬이 많은 것보단 한상차림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곳은 스키다시도 상당히 괜찮았다. 첫 상차림은 아래와 같다. 익힌 뿔소라와 버터, 마요네즈에 익힌 맛인 전복, 데친 오징어가 나왔다. 다음에는 뿔소라 회가 나왔다. 처음 먹어봤다. 개인적으로 비린맛과 좋지 않은 비주얼에 패류는 안 좋아하지만 비리지 않았고 먹을만했다. 기름소금장에 찍어 먹는 게 ..
2022.01.05 -
대마도 라멘 츠키테이(월정, 月亭)
츠키테이 (お食事処, 月亭) 일본은 1월 1일에 대부분이 쉰다. 그래서 섬 북쪽의 마을 식당들도 대부분 휴무였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고, 배가 고프지만 거리가 있는 츠키테이로 가게 되었다. 식당은 주변에 별 것 없는 도로 옆에 덩그러니 위치해있다. 손으로 쓴 메뉴판은 한국어도 있어 주문하기 편했다. 주문, 요리, 서빙은 모두 여성 한 분께서 다 하셨다. 테이블은 다다미 좌식, 입식 모두 있었다. 안에서는 흡연이 가능하여 흡연하는 현지인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느끼해서 좋아하지 않는 라멘이었지만, 너무 추워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고, 라멘이 대표 메뉴인 거 같아서 라멘을 주문했다. 배가 고프고 추워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라멘 세트를 주문하면 라멘과 볶음밥이 나오는데, 대마도에서만이 아..
2021.12.29 -
부산 아난티 코브 레메르 점심 한식 메뉴
부산 힐튼 아난티 코브 점심을 예약해 다녀왔다. 미리 하지 않아서 코스 요리는 마감이었고, 한식 한상으로 예약했다. 창가 자리도 없을 줄 알았는데, 운 좋게도 사람이 많지 않았고, 창가 테이블에 앉았다. 날씨도 참 좋아 푸른 바다와 하늘을 즐기고 왔다. 개인적으로 카네이션 향기는 짙고 불호라 가끔 코로 향이 훅 들어올 때 싫었지만... 예뻐서 멀리 치우진 않았다. 점심 한식 한상은 35,000원으로, 제철 생선 구이, 생선 조림, 해물탕, 해물찜, 두루치기가 있다. 생선 조림과 두루치기를 주문했다. 오늘 제철 생선은 가자미였다. 한상 차림이 나오기 전 전복죽이 나온다. 전복이 잘게 들어가 더 좋았고, 깨의 맛이 고소했다. 간장 새우장도 좋았고, 굴 향을 안 좋아해서 굴을 안 먹는데도 맛있는 굴전이었다. ..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