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목 (히츠마부시, 카이센동)

해운대 해목은 이번 부산 방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이다.  장어 덮밥인 히츠마부시(히쓰마부시) 전문점이고, 연어 덮밥, 카이센동, 텐동, 연어 사시미도 있다.
외관과 내부부터 일본의 느낌을 잘 살려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맛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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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목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해운대 해목

재료가 떨어지면 다른 메뉴를 먹어야 한다. 특 카이센동과 히츠마부시(바닷장어)를 주문했다. 둘 다 먹어본 입장에서는 민물장어와 바닷장어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해운대 해목 특 카이센동

 

나는 카이센동보다는 밥에 간이 된 지라시스시를 좋아하는데, 이곳 카이센동은 정말 맛있었다.

카이센동과 지라시스시는 차이가 있다.
지라시스시는 말 그대로 스시이다. 단 맛이 나는 식초 간이 된 밥 위에 잘게 썬 생선과 계란 등이 올려져 있다. 카이센동은 덮밥으로, 쌀밥 위에 지라시스시보다 큰 조각의 생선 등이 올려져 있다.
해목 카이센동은 생선의 크기가 작은 편으로, 연어, 흰 살 생선, 참치, 생새우, 계란, 오이 등이 고루 들어가 있으며, 크지 않게 썰려 있다. 먹기 전에 간장을 뿌려 먹는다.

 

해운대 해목 히츠마부시

해운대 해목에서는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테이블마다 안내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는 방법이 가장 맛있고 말차를 부어 먹는 것은 불호였다.
한국에서 아주 맛있는 카이센동과 히츠마부시를 찾기 어려웠는데 드디어 발견했다. 일본의 유명하고 오래된 전문점은 따라갈 수 없겠지만, 일본식 덮밥 맛집을 찾고 있다면 해운대 해목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해운대 해목은 텐동 또한 맛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