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중화요리 홍유단

중화요리가 먹고 싶어서 부산에 체인점이 몇 곳 있는 홍유단에 방문했다. 광안리 쪽보다 한산한 위치라 해운대점으로 방문했는데, 정말 일요일 낮인데 한산했다. 홍유단 해운대점은 2층에 위치한다. 주차 공간은 인도 안쪽으로 건물 앞에 두 자리가 있다.

홍유단 해운대점

 

곳곳에 판다 모형과 인형이 있는데, 정말 귀엽다. 사진으로 보니 판다 눈이 좀 무서워.

홍유단 해운대점

 

 

룸이 많아서 룸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들어서면 중국 음식점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상쾌한 느낌은 아닌데, 그 냄새에서 오는 느낌을 귀여운 인테리어와 햇빛이 드는 큰 창들이 경감해준다.

홍유단 해운대점

 

입구에서 들어가는 시점에선 못 봤는데, 나올 때 보니 옛날 느낌 욕조 같은 수조에서 상어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홍유단 해운대점

 

 

날씨 좋은 주말의 낮이라 그런지 주문받고 서빙하는 알바? 분의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 꿔바로우 런치와 볶음밥을 주문했다. 중화요리는 주문 후 나오는 시간이 꽤 긴 편인데, 홍유단 해운대점은 평균보다는 빠른 편으로 느꼈다.

식사 중에 다른 직원 분이 오셔서 꿔바로우가 코스 주문과 혼동되어 2조각이 나왔다며, 한 조각 더 튀기는 중이라고 안내해주셨다. 런치는 3조각이라고 한다. 꿔바로우 소스는 간장 베이스에 찍어 먹는 것이었는데, 깔끔하고 괜찮았다. 튀김 상태도 좋았다. 하지만 나는 녹말 베이스 소스가 더 좋다.

홍유단 해운대점 꿔바로우 런치

 

볶음밥도 비주얼도 맛도 괜찮았다. 버섯, 새우, 달걀이 큰 조각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좋았다.

홍유단 해운대점 볶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