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브런치 로옹

2021. 5. 31. 19:11Journey/Dome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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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타일의 브런치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곳으로. 찾다 보니 마음에 드는 아메리칸 브런치 카페는 찾기 어려웠고, “로옹의 아침”이라는 크루아상 샌드위치가 포함된 메인 메뉴가 있는 프렌치 브런치 카페 “로옹”을 발견해 방문했다.

화요일 휴무
월요일 : 08:30 - 15:00
매일 : 08:30 - 16:30
* 마감 1시간 전 주문 필요

위치는 광안리 해변 바로 앞 1층이다. 매장은 넓지 않은 편이고, 10시 이후에는 줄을 서야 한다. 인기가 많고 정신없이 바쁜 음식점인 것이 느껴졌다.
로옹의 아침, 에그 베네딕트, 오늘의 주스인 비트 사과 주스를 주문했다.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하니 크림 브륄레가 디저트로 나왔다.

비트 사과 주스는 농도가 짙고 꾸덕하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아침에 마시는 첫 음료로 정말 좋았다.

오늘의 주스 비트+사과


로옹의 아침에는 에그와 베이컨이 든 크루아상 샌드위치, 소시지, 토마토,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메리칸 브런치를 선호하는 내 입맛에 맞는 달고 간이 있지만 깔끔한 맛이다. 잼은 직접 담근 토마토잼이라고 하셨는데, 크루아상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로옹의 아침


에그 베네딕트는 수란과 시금치, 베이컨으로 구성되고, 사이드로 프렌치프라이가 포함되어 있는데,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에그 베네딕트가 로옹의 아침보다 덜 달고 짜서 좀 더 건강하고 깔끔한 맛이다.

에그 베네딕트
에그 베네딕트


크림 위에 녹은 캐러멜이 덮인 크림 브륄레가 디저트로 나오는데, 맛있지만 너무 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다.

크림 브륄레


음식도 맛이 있고 깔끔하고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식기류의 청결도도 마음에 들었다. 종종 생각나 방문할 의사가 있는 곳으로, 부산에서 브런치 카페를 찾고 있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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