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 15:12ㆍJourney/Turkey
CONTENTS
- Fethiye (페티예)
- Hotel Unique (호텔 유니크) 후기
Fethiye
페티예는 해변가의 도시로, 1958년 지진으로 인해 Telmessos 고대 도시의 유적만 남아있었지만, 현재는 지중해 서부의 크루즈 허브로 번영하는 도시이다. 페티예는 고층 건물을 제한하고, 4월부터 10월 사이에만 여행객이 몰리는 특성 때문에 규모는 작은 도시이다.
페티예 주변, 터키에서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Oludeniz와, 언덕 위의 유령 마을인 Kayakoy, 작은 시골 마을들을 방문할 때 지낼 거점이기도 하다.
Hotel Unique Turkey
가격 : €130-160 (비성수기에는 할인 가능)
페티예에 있는 성인 전용 부티크 호텔이다. 석조건물로 지어졌다. 흑해 주변 주택의 양식인 나무기둥과 바닥으로 디자인되었고, 손으로 조각한 문, 그리고 욕실 바닥은 해변의 자갈을 깔아 놓은 점이 인상적이다.
터키의 낮은 물가에 비하면 가격이 높은 호텔이지만, 시설과 서비스가 매우 좋아 합리적인 숙박비라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세면대, 화장실, 욕실이 분리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거실과 룸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다. 어메니티와 커피머신이 배치된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해변가의 조용하고, 깨끗하고 쾌적하며, 창문 밖 뷰가 좋은 호텔을 찾고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페티예에는 수영장을 포함한 호텔이 꽤 있는데, 호텔 유니크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성인 전용 호텔이기 때문이다.
페티예는 크루즈 관광객이 모이는 도시이기는 하지만, 관광 요소가 매우 부족하다. 항구 도시라, 크루즈를 타거나 피시 마켓을 구경하는 정도이다.
남부의 목적지는 Kas라는 작은 도시로, 지중해를 느끼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도시로 목표를 잡았는데, 운전 시간이 길어 중간에 하루 쉬어갈 경유지로 페티예를 선택했다. 하루 휴식하며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어린아이들이 뛰어놀면 어지러울 거 같아, 호텔 유니크를 예약했다.
수영장에는 탈의실과 샤워실이 작게 있으며, 타월도 제공한다.
조식은 메뉴를 한 가지 선택할 수 있고, 작은 뷔페에서 과일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터키 딸기가 맛없다고 들었는데, 굉장히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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